[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유전을 앞둔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을 예고하며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 확신했다.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맨유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한다는 계획이고, 최근 3승 1무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맨유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복수를 꿈꾸고 있다.

이번에도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호날두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 호날두는 디발라의 결승골에 관여하며 1-0 승리를 이끌었고, 맨유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기도 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의 출격을 예고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맨유전에 출전한다. 말이 필요 없다. 그리고 호날두는 맨유전에서 골을 넣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호날두의 출격은 물론이고, 득점까지 터뜨릴 것이라 예상했다.

맨유의 폴 포그바도 ‘경계 대상 1호'로 호날두를 꼽았다. 포그바는 "호날두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는 물 마시듯이 쉽게 득점을 할 줄 안다. 유벤투스가 그와 계약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며 호날두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도 표했다. 포그바는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같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뛴다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오늘은 호날두와 함께 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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