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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INT] 더 강해진 황의조, '대표팀 책임감'도 함께 커졌다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일본에서 펄펄 날고 있다. 이 기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나갈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지난 5일 11월 호주 원정 A매치에 나설 26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기성용, 이재성, 손흥민이 제외되고 무려 6명의 선수가 새로 합류했다.

사실상 실험에 가까운 파격적인 변화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권경원(텐진) 등 대표팀 익숙한 선수도 있지만, 김정민(리퍼링), 나상호(광주), 이유현(전남) 등은 생애 첫 A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뒤에 언급된 세 선수의 평균 나이는 20.6세. 벤투 감독은 앞날까지 염두에 둔 명단을 꾸렸다.

험난한 원정길에 핵심 선수 셋이나 빠졌다. 성공적으로 치렀던 9-10월과 달리 11월 A매치 2연전은 다소 힘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믿을 구석은 있다. 최근 J1리그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가 그 구석이다.

아시안게임서 '하드캐리' 했던 황의조의 발끝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최근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거침없는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3일 우라와 레즈전에서 나온 결승골은 황의조의 기량이 절정에 다다랐음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중앙선 부근서 단독 드리블로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황의조는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감바의 7연승을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황의조는 이 골로 이 주의 베스트 골은 물론 J1리그 31라운드 최고 공격수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15호골 달성으로 어느덧 득점 순위 3위까지 껑충 올랐다. 그야말로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속팀에서의 훌륭한 활약 덕택에 황의조는 벤투호 3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0월 12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3년여 만에 A매치 골 맛을 보는 등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따라서 이번 호주 원정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선택받을 가능성이 크다. 

어느덧 벤투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등 주축들이 대거 빠졌기에 어느 때보다 황의조의 활약 여부가 중요해졌다. 소속팀에서의 좋은 기세를 이어받아 오는 17일과 20일에 펼쳐지는 호주-우즈베키스탄 2연전에서도 펄펄 날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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