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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INT] '최저 평점‘ 손흥민, 11월 A매치 휴식이 반갑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PSV 아인트호벤과의 홈경기에서 최저 평점을 기록하며 활짝 웃지 못했다. 결국 문제는 지친 체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이런 이유로 이번 11월 A매치 휴식이 반갑다.

토트넘은 7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호벤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과 승점 4점을 기록했고, 인터 밀란(승점 7)이 같은 시각 바르셀로나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전반 2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전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팀 승리에도 활짝 웃을 수 없었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간이 갈수록 몸놀림이 가벼워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특히 경기 초반에는 1대1 경합 과정에서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몸놀림이 무거웠고, 상대와 경합 도중 볼을 뺏기는 장면이 자주 나온 것이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9점을 부여했다.

결국 문제는 체력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치르면서 프리 시즌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고, 돌아오자마자 주중과 주말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확실히 떨어졌다. 여기에 9월과 10월 A매치 4경기에도 모두 출전하며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했다.

손흥민도 지난 10월 A매치 이후 “정말 힘들었다. 이제 정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회복하고 싶다. 많이 힘들었다"며 충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공개적으로 힘들다고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손흥민에게는 휴식이 절실했다.

좋은 타이밍에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조건으로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가 11월 A매치 2경기와 1월 아시안컵 초반 2경기에는 차출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이번 호주 원정에서는 참가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국가대표로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러나 손흥민에게 더 필요한 것은 휴식이고, 이런 이유로 이번 11월 A매치 휴식이 반갑다. 우리가 손흥민을 더 오래보기 위해,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서는 경기력에 따른 비난보다는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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