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잔뜩 경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최근 3승 1무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맨유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복수를 꿈꾸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경기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와 유럽 무대 포함 단 한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중심에는 단연 호날두가 있다. 어느덧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 다만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이 없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경계 대상 1호'는 단연 호날두다. 포그바는 7일 유벤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는 물 마시듯이 쉽게 득점을 할 줄 안다. 유벤투스가 그와 계약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며 호날두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도 표했다. 포그바는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같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뛴다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오늘은 호날두와 함께 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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