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LA갤럭시)가 AC밀란 복귀설을 일축했다.

최근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설이 대두됐다. 밀란이 자신들의 마지막 황금기를 함께 했던 이브라히모비치와 재회를 바라고 있다고 전해졌다. ‘칼치오 메르카토’ 등은 “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 모두 1월 이적에 관심을 가시고 있으며,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에게 확실한 접촉을 시작했다. 이는 확실하게 진행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 복귀설을 부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7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서 “관심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비밀이 아니다. 유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내 우선순위는 LA갤럭시다. 난 이곳에 있고, 만족한다. 언제나 관심을 받을 것이다. 평범한 일이다. 내가 1년 동안 부상을 당했고, 현재는 돌아왔고, 살아있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LA갤럭시에 속해 있다면 LA갤럭시 선수인 것이다. 난 해외로 가지 않는다. 내가 만약 한 구단에 속해 있다면 그곳에 머물 것이다. 그리고 그 구단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집중할 것”이라며 “LA갤럭시는 커다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믿고 있고, 또 바라고 있다. 나 역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LA갤럭시와 대화를 나눴다. LA갤럭시와 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난 이곳에서 트로피를 위해 도전하길 바란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던 것처럼 난 이 곳에서 도전을 하고 있고, MLS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느끼고 싶다. 물론 내가 아니다. LA갤럭시가 최고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최고이기 때문이다. 내 팀이 다른 상대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느끼고 싶다”라고 LA갤럭시에 대한 소속감과 함께 자신의 소망, 자부심을 전했다.

끝으로 이브라히모비치는 “LA갤럭시는 내 모든 바람과 요구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는 그들이 바라는 것이다. LA갤럭시는 매우 긍정적이며,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유익하며 도움을 준다. 모든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모두가 만족고 있으며, 우리는 좋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고 있다”라며 LA갤럭시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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