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호주 축구 대표팀의 기대주 다니엘 아르자니(19, 셀틱)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아시안컵 결장이 확정됐다.

아르자니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쁜 소식을 받았다. 전방 십자인대 수술로 인해 다음 시즌 전까지 뛸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르자니는 호주의 최대 기대주 중 한 명이다. 19세의 나이로 호주 A리그 2017-18시즌 영플레이어를 수상했고, 호주 대표팀에 승선해 단숨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월드컵 이후 멜버른 시티서 맨체스터 시티로 옷을 갈아입었고, 경험을 쌓기 위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임대를 떠났다. 세대교체 중인 호주에 보석과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불운이 찾아왔다. 아르자니는 지난 주 2018-19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1라운드 던디와 경기 후반 12분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나선지 약 20분만에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이었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필요한 것. 회복 기간은 약 9개월여로 알려졌으며, 아시안컵 출전이 불가능해 졌다. 아르자니는 “훨씬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 회복으로 향하는 길을 이제 시작 한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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