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김영욱과 허용준의 부상 악재 속에 강원FC에 패하며 강등 탈출에 실패했다.

전남은 4일 오후 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서 열린 강원과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10위 FC서울과 승점 5차가 됐다. 강원은 승점 43으로 7위 자리를 되찾았다.

홈팀 강원은 4-4-2 전술로 김지현, 제리치, 정석화, 오범석, 맥고완, 이현식, 정승용, 발렌티노스, 김오규, 박창준, 이범영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전남은 4-2-3-1 전술로 김경민, 이슬찬, 윤동민, 김영욱, 한찬희, 유고비치, 이유현, 가솔현, 이지남, 김민준, 이호승을 선발로 내세웠다.

강원이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지현이 측면에서 시도한 헤더 골이 전남의 골 망을 흔들었다.

전남은 전반 33분 김영욱의 부상으로 허용준을 조기에 투입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헌까지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전남의 악재는 이어졌다. 교체 투입된 허용준마저 후반 8분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런 가운데 전남은 한찬희를 중심으로 악착같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강원은 정조국까지 투입하며 전남이 공격에 집중할 수 없도록 했고, 결국 전남에 패배를 안겼다.

[경기결과]

강원(1) : 김지현(전17)

전남(0) : -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