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이 라멜라의 선제골과 모우라의 추가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4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시소코와 라멜라, 모우라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뎀벨레와 윙크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트리피어, 알더베이럴트, 포이스, 데이비스가 4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전반 5분 뎀벨레의 부상으로 인해 일찌감치 교체 투입됐다.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전반 27분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라멜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라멜라와 골을 합작하며 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균형을 깬 토트넘은 전반 30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중앙에 있던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트리피어가 문전으로 올린 공을 모우라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공간을 열어준 손흥민의 패스가 특히 일품이었다.

라멜라, 모우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적지에서 두 골 차로 리드를 잡았고, 울버햄튼을 상대로 맹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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