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이 이란전 23명 명단을 확정했다. 공수의 핵 이동국과 이정수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0월 16일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최강희호의 황태자’였던 이동국이 제외됐다. 곽태휘와 함께 수비의 중추를 이룬 이정수도 빠졌다. 대신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과 김영권을 발탁해 이들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동국의 제외로 이란전에서 대표팀 최전방은 스페인 무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박주영이 맡게 됐다.

또한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광훈과 박원재를 재발탁 해 불안한 좌우 측면 수비 대안을 찾기로 했다.

▲ 이란전 A대표팀 명단(23명)

GK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곽태휘(울산), 윤석영(전남), 김영권(광저우), 신광훈(포항), 오범석(수원), 정인환(인천), 박원재(전북), 황석호(히로시마)

MF 이청용(볼턴), 남태희(레퀴야),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함부르크), 이근호(울산), 하대성(서울), 김보경(카디프시티), 박종우(부산), 김정우(전북), 이승기(광주)

FW 박주영(셀타비고), 김신욱(울산)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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