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32, 맨체스터 시티)의 차후 행선지는 이탈리아가 되는 것일까?

이탈리아 신문 ‘가제 타 델로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의 로베트로 만치니 감독이 공개적으로 투레 영입에 강력한 욕망을 드러냈다”고 전한 뒤 “인터밀란 측은 투레의 에이전트와 만나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언론은 “인터밀란은 투레의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한화 약 710억 원)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투레는 올 시즌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명이다. 영국 언론 ‘타임스’는 지난달 20일 “이번 시즌 무관으로 마칠 맨시티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투레도 그 중 한 명이다”고 언급한 바 있어 투레의 이적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만치니 감독은 올 시즌 초반부터 투레의 영입을 타진해왔다. 두 사람의 사이는 각별하다. 만치니는 맨시티 감독 시절 투레를 영입해 50년 만에 팀 우승을 이뤄냈다. 이에 영국 언론 ‘미러’는 2일 “투레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던 만치니 감독이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과연 만치니와 투레의 재회가 이뤄질 지, 올 여름 이적 시장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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