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에딘 제코(29)를 데려오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협상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매체 ‘칼시오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맨시티와 제코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즈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지만 최근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지난 2월 20일 ‘유벤투스는 테베즈를 다음시즌에도 붙잡고 싶어 하지만 테베즈는 올 여름 아르헨티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유벤투스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공격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코는 올 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꾸준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0경기에 불과했고, 득점도 4골에 불과하다. 게다가 지난 1월 윌프레드 보니가 팀에 합류하며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 달 30일 “맨시티가 알바로 모라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코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어 제코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됐다.

힌편 유벤투스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다멜 팔카오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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