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열린 리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일 “맨유의 판 할 감독이 EPL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맨유는 3월 열린 리그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얻었고, 특히 라이벌에 가까운 토트넘과 리버풀전에서 승리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판 할 감독은 최근 들어 안정감을 찾으며 맨유를 상위권에 유지시키고 있다. 특히 3월 열린 리그 3경기(뉴캐슬, 토트넘, 리버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위권과 승점차를 벌렸고,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는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는 판 할 감독을 비롯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애스턴 빌라의 팀 셔우드 감독, 사우샘프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스널이 3월 열린 리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벵거 감독의 수상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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