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시아축구연맹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카타르 U-19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태국을 꺾고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카타르 U-19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타디온 우타마 겔로라 붕 카르노서 열린 태국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8강전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내년 폴란드서 열리는 U-20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냈고, 한국-타지키스탄전 승리팀과 4강전을 치른다.

카타르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3분 하심 알리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태국의 골 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에 기세가 오른 카타르는 후반 21분 우마루의 패스를 이어받은 알 야자디가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카타르가 방심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태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코라위치가 만회골에 성공했고, 후반 16분 사쿤차이가 환상적인 오른 발 슛으로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태국은 후반 35분 역전까지 이뤄내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 투입된 티란팍이 강력한 슛을 시도했고, 공은 아흐메드 수하일의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카타르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2분 자책골을 기록했던 수하일이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연장 후반 4분 우마루가 골을 기록하며 카타르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연장 후반 1분 만수르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연장 후반 12분 우마루, 후반 15하페즈가 지친 태국을 상대로 추가골을 곁들인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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