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울산 현대가 경남 FC를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4시 문수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경남과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59로 경남을 끌어내리고 2위 자리로 올라서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직행 희망을 키웠다.

홈팀 울산은 4-2-3-1 전술로 주니오, 황일수, 에스쿠데로, 김승준, 믹스, 박용우, 박주호, 임종은, 리차드, 김태환, 오승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경남은 4-4-2 전술로 말컹, 파울링요, 네게바, 쿠니모토, 김준범, 김효기, 이광진, 박지수, 김현훈, 우주성, 이범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초반 경남이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9분 쿠니모토가 날선 슛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는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이밖에도 경남은 울산에 점유율에서 뒤졌지만, 더욱 과감한 공격을 보여주며 전반을 마쳤다.

답답함 속에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일수와 에스쿠데로를 불러들이고 김인성, 한승규를 투입하며 조기 승부수를 띄웠다.

울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것은 후반 18분이었다. 김인성이 김태환의 패스를 받아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36분에서였다. 울산의 코너킥 상황서 임종은이 헤더 슛으로 경남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결승골로 연결됐다. 울산은 1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끝에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울산(1) : 임종은(후35)

경남(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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