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이 또 다시 기록을 썼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전북 현대는 28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4라운드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 경기서 이동국을 원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로써 이동국은 김병지(706경기), 최은성(532경기), 김기동(501경기)에 이어 최다 출전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필드플레이어로서는 김기동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1998년 3월 21일 포항스틸러스와 천안 일화의 경기서 프로 첫 경기를 뛴 이동국은 7,526일 만인 2018년 10월 28일 수원전에 출전하면서 5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이날 전북의 최전방을 지킨 이동국은 후반 22분 아드리아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까지 수원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특히 교체 직전 이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동건의 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출전 기록뿐만 아니라 득점 기록에서도 K리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통산 215골을 성공시켰고, 올해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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