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광주FC가 FC안양를 꺾고 4위 희망을 이어갔다.
광주는 28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안양과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4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는 대전 시티즌과 승점 5차 5위에 올라서며 4위 도약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안양은 대전과 승점 6차가 됐고, 순위 역시 6위로 추락했다.
홈팀 광주는 4-2-3-1 전술로 펠리페, 두아르테, 나상호, 김정환, 김동현, 여름, 정준연, 안영규, 이한도, 여봉훈, 윤평국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안양은 4-4-2 전술로 김경준, 박성진, 최재훈, 은성수, 마르코스, 정희웅, 채광훈, 최호정, 이상용, 김진래, 전수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광주가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안양의 최호정이 광주의 펠리페에게 박스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이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이 페널티 킥을 펠리페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가져갔다.
안양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가 굳건하게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나상호와 필리페를 활용한 역습에 쉽사리 공격에 집중할 수 없었다.
이에 안양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알렉스와 김원민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후반 27분 안양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교체 투입된 알렉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안양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9분 두아르테의 크로스를 펠리페가 침착한 헤더 슛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광주에 리드를 안겼다.
결국 펠리페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광주는 1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광주(2) : 펠리페(전15, 후39)
안양(1) : 알렉스(후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