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상주가 전남을 꺾고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상주는 서울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9위로 올랐고, 11위 전남과의 승점 차를 4점까지 벌렸다.
상주 상무는 28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상주는 11위 전남과의 승점 차를 4점 까지 벌렸다.
홈 팀 전남의 골문은 이호승이 지켰다. 이슬찬, 허재원, 이지남, 최효진이 4백에 섰고, 김영욱과 유고비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완델손, 이상헌, 이유현이 2선에 출격했고, 원톱은 허용준이었다.
상주의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김경재, 권완규, 김영빈, 이민기가 4백에 섰고, 심동운, 이규성, 윤빛가람이 중원에 자리했다. 송시우와 김민우가 측면에 기용됐고, 박용지가 원톱으로 나섰다,
포문은 전남이 열었다. 전반 7분, 유고비치가 때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상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윤빛가람의 중거리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양 팀 모두 특별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막판 전남이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을 노려봤지만 크로스가 머리에 닿지 않아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주는 박용지를 빼고 신창무를 투입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16분 깨졌다. 김경재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달려들며 그대로 발리 슈팅.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마음이 급해진 전남은 이유현과 허용준을 빼고 한찬희와 최재현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유고비치 대신 윤동민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상주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전남 드래곤즈(0) :
상주 상무(1) : 윤빛가람(후반 16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