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펼쳐지는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이다.

'엘 클라시코'의 상징이었던 메시와 호날두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지난 수 년간의 경기와 다른점이 크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부터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메시는 지난 주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 팔이 골절되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 한가지, 라리가 선두를 다투는 경쟁이었던 '엘 클라시코'에서 이번 경기는 9라운드 현재 1위 바르셀로나와 7위 레알마드리드의 경기가 된다. 레알은 리그 9경기 4승3무2패이며 세비야, 알라베스, 레반테에 패하고 AT마드리드와 무승부를 이루며 4경기째 무승이다.

이와 비교해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메시가 교체되었던 세비야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골을 추가하며 세비야를 4-2로 눌렀고 이어 메시가 결장이었던 주중 UCL 조별 리그 인터밀란과의 대결에서 상대의 득점 허용 없이 하피냐와 알바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레알마드리드는 과거 캄프누에서 치른 원정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6경기에서 상대 바르셀로나의 승리는 한 번이었고 3승2무1패의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지난 경기와 같은 수준의 레알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예상은 어렵다.

레알마드리드는 패했던 지난 리그 9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마르셀루의 득점이 있기까지 그전 4경기에서 무득점이었다. 시즌 초반 벤제마, 베일, 이스코의 조합이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는 듯 했지만 최근 눈에 띄게 화력은 약해졌고 여기에 지난 시즌과 같지 않은 모드리치의 경기력과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의 개인적인 수비 실수 등에서 최근 부진을 이겨내기 위한 절실함은 보기 힘들었다.

최근 리그 41번의 홈 경기에서 무패를 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하는 이번 홈 경기 역시 자신감이 넘친다. 과거 21번의 모든 맞대결에서 득점이 있었던 것도 이번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될 수 있다.

과연 레알 선수들이 이미 곤경에 처한 로페테기 감독을 위해 얼만큼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할지 두고 봐야겠지만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바르사는 움티티, 페르말런, 메시가 부상이고 레알은 카르바할, 주니어, 마리아노의 결장이 예상된다.

[전적 및 승률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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