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온 최용수 감독이 복귀 소감을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흥분됐었다면서 앞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FC서울은 27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주영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정승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1일, 최용수 감독은 FC서울과 3년 계약을 맺으며 감독직에 전격 복귀했다. 지난 20일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던 최용수 감독은 이날 강원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최용수 감독은 “팬들을 위해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90분 동안 충분히 보여줬다. 선수들이 조금 더 많은 칭찬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결과는 아쉽게 끝났다. 우리는 매경기 매경기 승점이 중요하다.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은 상암 복귀 소감에 대해 “상당히 흥분이 됐고, 홈팬들에게 인사를 해서 기뻤다. 낯설지는 않았다”면서 “홈경기에서는 서울다운 본모습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이기고 있을 때 어떻게 경기를 여유를 갖고 해야 할지. 그런 부분들과 안일함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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