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구리] 이명수 기자= 황기욱이 최용수 감독의 부임으로 동기부여가 생기고, 긴장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점 35점으로 9위에 올라있는 서울과 승점 39점으로 7위에 자리한 강원의 맞대결이다.

서울은 10경기 째 승리가 없다. 지난 20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서울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창단 첫 하위스플릿에 내려앉은 서울은 강원을 잡아야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때문에 서울은 이을용 감독 체제를 끝내고, 최용수 감독을 불러들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강원전을 앞두고 25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황기욱은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자신 있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남겼다.

최용수 감독의 복귀에 대해 황기욱은 “질서나 규율이 잘 잡힌 것 같다. 선배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후배인 저도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기강이 잡히면서 동기부여도 생긴다”면서 “팀을 위해 제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어떻게 잘 해야 하는지 긴장감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FC서울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