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가 극악의 부진에 빠졌다. 텐진은 산둥 루넝에 패하며 최근 9경기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텐진은 20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각) 중국 진안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중국 슈퍼리그(CSL) 26라운드서 3위 산둥에 0-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텐진은 최근 9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고, 승점 28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텐진은 간판 공격수 조나탄이 결장한 가운데 존 오비 미켈, 바스티안스가 선발 출전했다. 여기에 가나 공격수 아쳄퐁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좀처럼 산둥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산둥은 전반 24분 왕통의 패스를 받은 그라치아노 펠레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경기 내내 텐진을 압도하던 산둥은 후반에도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호저 게데스가 펠레의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텐진은 산둥과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0-2 패배와 함께 9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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