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최근 대두된 네이마르의 복귀설과 관련해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2억 2,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 가려 '2인자' 자리에 머물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고, 때마침 PSG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면서 이적을 결심한 것이다.

그러나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이적설이 시작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제 1 영입 후보로 거론됐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레알 이적설에 이어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복귀설까지 대두됐다. 바르셀로나가 마땅히 네이마르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마르가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소식에 대해 바르셀로나 측이 완강히 부인했다. 카르도네르 부회장은 ‘세르 카탈루냐’와 인터뷰서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그 누구도 네이마르의 복귀 가능성을 염두하지 않는다. 오늘 질문에 대해 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누구도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면서 “네이마르는 떠난 선수이며, 우리는 그를 믿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관련된 추측들이 있다. 우리는 현재 이적 시장 기간에 있지 않으며, 그리고 네이마르가 단기간 내에 돌아올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라면서 “언급되는 것은 언제든 좋지만, 네이마르는 다른 팀 소속 선수다”라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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