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첼시에 남고 싶은 걸까, 아니면 떠나고 싶은 걸까. 에당 아자르(27)의 속마음이 궁금해진다.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들려오던 소식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잠시 증폭되긴 했으나, 결국 아자르가 첼시에 남겠다고 선언하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잠잠하던 아자르의 레알행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본인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아자르는 A매치 휴식기 기간 때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부터 나의 꿈이었다"며 레알에 대한 동정심을 드러냈다. 본인 입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까지 꺼냈다.

그랬던 아자르가 다시 입장을 바꿨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첼시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 여기에 머무는 게 행복하다. 가족들도 이곳에 함께 있다. 생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스페인으로 안간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한다"며 첼시에 남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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