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로멜로 루카쿠(25, 맨유)가 클럽의 레전드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에 대해 쿨하게 대답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루카쿠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 “안 될 이유가 없다. 유벤투스는 매우 훌륭한 팀이다. 매 시즌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라고 답하며, 마치 맨유를 곧 떠날 것처럼 반응했다.

이에 맨유의 레전드 게리 팰리스터(53)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팰리스터는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동안 맨유의 센터백으로 300경기 이상 출전한 클럽의 레전드다. 현재는 영국의 'BBC‘와 ’ITV'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팰리스터는 19일 ‘888스포츠’를 통해 “나는 이전까지 루카쿠의 유벤투스 이적설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때 루카쿠의 대답은 무례했다. 맨유와 계약 중에 다른 클럽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다 득점자가 마치 이적을 원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맨유에 실질적인 부담이 된다. 이것은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전하며 주축 공격수로서 실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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