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무직' 상태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레알은 지난 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트사 경기장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4경기(1무 3패)째 승리하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최악의 결과였다. 레알은 현재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알이 4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85년 4월(5경기 연속 무득점)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이다. 이런 가운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설이 슬슬 고개를 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는 역대급 위기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로페테기 감독을 압박하고 있다.

벌써부터 차기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첼시와 결별한 콘테 감독이 1순위로 떠오르고 있고, 주제 무리뉴 감독 등도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 ‘코레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4개월 만에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고, 첼시와 이별한 콘테 감독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의 데드라인은 엘 클라시코다. 스페인 '아스'의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로페테기 감독을 일단은 신뢰하지만, 오는 29일 열릴 FC 바르셀로나와 경기 결과에 따라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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