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파트너를 찾고 있는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쉬포드는 지난 2015-16시즌 엄청난 임팩트를 보이며 맨유 1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맨유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확고한 주전을 꿰차지는 못했지만 맨유 구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래쉬포드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며 높은 기대를 전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여전히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무리뉴 감독이 래쉬포드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서는 핵심 공격수인 래쉬포드가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잡으며 성장해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앉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8일 “유벤투스가 맨유의 공격수 래쉬포드 영입을 준비하고 있고,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역 966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래쉬포드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함께 화력을 증가시켜 줄 젊은 공격수를 찾고 있고, 맨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래쉬포드를 점찍은 것이다. 특히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래쉬포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판매 불가 방침이다. 맨유는 미래의 핵심 공격수인 래쉬포드를 내줄 의향이 없고, 이적에 대해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