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최근 위기에 빠져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응원하면서 비난을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일단 위기에서 탈출한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경질설이 끊임없이 나왔고, 만약 뉴캐슬전에서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곧바로 맨유 감독직에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뉴캐슬전 극적인 승리로 ‘경질설’은 잠잠해졌고, 맨유도 무리뉴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무리뉴 감독과 인터 밀란, 맨유에서 함께 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즐라탄도 무리뉴 감독을 응원했다. 즐라탄은 18일 영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무리뉴 감독을 비난하는데 나는 그것이 결과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무리뉴 감독의 캐릭터와 방식 때문에 더 비난을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즐라탄은 “우리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믿어야 하며 우리의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 물론 우리는 비난을 받고, 좋지 않을 때 더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상황이 좋아지고 경기에서 이기면 우리의 만족도는 훨씬 더 크다. 미디어로부터 공격을 받지 못하도록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내 생각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을 믿고 끝날 때까지 믿어야 한다”며 자신을 믿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즐라탄은 무리뉴 감독에게도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즐라탄은 “무리뉴 감독은 계속 자신을 지키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위해 일어나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깨어있어야 한다. 그는 자신의 길을 택했기 때문에 감독을 하고 있고,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즐라탄은 무리뉴 감독을 옹호하며 “무리뉴 감독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팀과 함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감독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물론 감독은 결과로 말해야 한다. 정상에 있지 않으면 상황이 어려워지고, 반대라면 좋아지기도 한다. 그것은 시즌의 일부다. 물론 프리미어리그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 감독이고, 다른 감독들보다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감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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