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축구로 하나되는 세상 원해“

스포츠 에이전시 하위나이트 스포츠가 안산시 청소년 문화의집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축구교실(축구재능기부)을 진행 했다.

K리그 구단에서 연고지 내에 위치한 학교 혹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것은 자주 볼 수 있는 기사지만, 아마추어 축구 팀 선수들이 꾸준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라는것은 흔치 않을 일이다.

하위나이트 스포츠의 산하 아마추어 축구팀인 FC하위나이트의 선수들도 현재 대부분 어려운 환경이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열정적으로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들이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하위나이트 스포츠의 이주현 대표에게 묻자 "사실 작년에 많이는 못했지만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축구 재능기부를 진행 했었다. 제가 가진 재능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늘 고민한다. 그래서 결정을 내린 것이 축구를 배우고 싶지만 배울 수 없는 어린 친구들에게 저와 그리고 저희 하위나이트 선수들이 함께 재능기부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이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도 꿋꿋이 이겨나가는 친구들을 보며 더 큰 동기부여를 받길 원했다. 결과적으로 어린친구들도 저희 선수들도 모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축구 교실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축구교실은 2시간가량 진행되고 있고, 엘리트 축구선수들이 실제로 받고 있는 훈련 그대로 세션이 진행된다. 워밍업부터 시작하여 스프린트 훈련,볼 마스터링,패스,슛팅 그리고 연습경기까지 재능기부지만 퀄리티 높은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함께 재능기부에 참가한 FC하위나이트의 김혜수,김정제,이건희 선수는 "축구를 해오면서 제가 처한 상황이 제일 힘들다라고 생각 한적이 많았다. 하지만 가까운 주변을 둘러봐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행사에 참여 하고 싶다“라며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하위나이트 스포츠는 스포츠 에이전시로써 국내에서 주목 받지 못한 축구선수(대학교,K3리그,아마추어 선수 등)의 선수들을 직접 트레이닝 시켜 해외 프로축구 팀 및 국내 리그에 진출 시키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약 1년 8개월 만에 21명의 축구선수를 프로 축구리그로 진출 및 재기 시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쪼록 이 같은 선행들이 더 많아져 축구로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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