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27, 첼시)의 영입을 바란다.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를 루카 모드리치(33,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8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하며 “인터밀란이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를 영입한다면 모드리치의 인터밀란 이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모드리치를 향해 구애를 보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를 의식해 모드리치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고,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모드리치의 에이전트가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해 인터 밀란 관계자를 만난 사실이 알려져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국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8 UEFA 올해의 선수와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각종 개인상을 휩쓸었다.

때문에 인터밀란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오른 모드리치를 원하는 상황. 특히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아자르가 레알 유니폼을 입을 경우 모드리치가 이적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인터밀란은 믿고 있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를 내줄 생각이 없다. ‘아스’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통해 “모드리치와 레알의 계약은 오는 2020년 만료된다. 레알은 모드리치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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