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루(30)와 이스코(26)가 이번 주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마르셀루는 발바닥 근육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스코도 지난달 말 맹장 수술을 받으면서 회복에 전념해왔다. 회복에 최대 8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두 선수 모두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라운드 복귀도 임박했다. 스페인 ‘아스’는 17일 “이스코와 마르셀루가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다”면서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이스코와 마르셀루는 두 차례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쳤고, 이번 주말 레반테전 출전도 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레알로선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레알은 그야말로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4경기(1무 3패)째 무승의 늪에 빠졌고,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알이 4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85년 4월(5경기 연속 무득점)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이다.

측면에 기동력을 더할 수 있는 마르셀루와 공격에 무게를 더할 수 있는 이스코의 복귀가 그래서 더 반갑다. 마르셀루와 이스코의 복귀를 앞둔 레알은 오는 20일 저녁 8시(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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