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쉴 틈이 없다.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토트넘에 복귀하는 손흥민이 이번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5위로 밀려난 토트넘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기고, 4위 합류에 박차를 가하겠단 각오다.

그러나 토트넘은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델레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무사 뎀벨레도 100%의 몸 상태가 아니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주말에도 쉴 틈이 없다.

손흥민은 올해 유독 바쁜 시간을 보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아시안게임, 여기에 9월과 10월 A매치를 모두 소화한 것이다. 혹사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괜찮다”고 웃어보이던 손흥민도 파나마전을 마친 뒤에는 “많이 힘들다. 진짜 힘들다. 이제는 소속팀에 돌아가는데, 빨리 회복하고 싶다”며 사실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후 웨스트햄전에 곧바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선택지가 좁아진 탓에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을 비축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비인 스포츠’는 18일 웨스트햄전에 나설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이 원톱에 서고, 손흥민이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와 2선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과 모우라, 라멜라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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