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세네갈 대표팀에서 손 부상을 당한 리버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26)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10월 A매치 출전을 위해 세네갈 대표팀에 합류한 마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수단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에 출전해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마네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훈련 도중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것이다.

당시 마네는 검사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됐지만, 손목에 붕대를 감고 있어 우려를 더했다. 결국 마네는 수술대에 올랐다.

리버풀은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가 대표팀에 합류해있는 동안 손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우리는 허더즈필드전을 앞두고, 앞으로 며칠 간 마네의 상태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며 향후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앞서 모하메드 살라가 근육 부상으로 리버풀에 조기 복귀했고, 버질 반 다이크마저 지난달 당한 갈비뼈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네덜랜드 대표팀에서 한 경기만 치른 채 멜우드로 돌아왔다. 설상가상으로 나비 케이타마저 A매치 기간에 허벅지 부상을 당한 상태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부상자가 속출한 만큼 마네가 보호대를 착용하고 주말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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