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LA갤럭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웨인 루니(32, D.C.유나이티드)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했던 이브라히모비치와 루니는 현재 MLS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서부의 LA 갤럭시로 이적했고, 루니도 곧이어 동부의 DC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긴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21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으며, 루니는 순위권에서 밀려있지만 이적 후 17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루니가 득점 이상의 영향력이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루니의 이적 후 DC 유나이티드가 달라졌다”면서 “루니는 지금까지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루니가 합류하기 전에는 결과가 달랐었지만, 루니가 합류하면서 DC 유나이티드를 바꿔놓았고 팀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루니에 대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의 실력은 누구나 알고 있다”면서 “루니는 MLS 무대에서도 득점과 좋은 경기력으로 ‘루니는 역시 루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