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첼시의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가 지난 여름 첼시에 남기로 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매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렸다. 레알이 오랜 기간 아자르를 관심 있게 지켜봤고, 레알도 실제 영입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아자르는 지난 여름 레알의 관심을 뿌리치고, 첼시에 남았다.
아자르는 14일 프랑스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에게 ‘이번 여름에는 떠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고, 나는 그것을 받아들였다”면서 “첼시를 떠나든 남든 난 행복할 거라고 확신했다. 첼시에 남기로 결정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아자르는 올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마음껏 날개를 펼치고 있다. 개막 후 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크랙으로서의 역할을 물론이며, 폭발적인 득점력까지 뽐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아자르는 최근 인터뷰에서 “레알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드림 클럽이다. 어떤 날은 떠나고 싶고, 어떤 날은 남고 싶다”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나는 구단과 절대 충돌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첼시를 떠난다면, 좋은 조건으로만 떠날 것”이라며 첼시 구단과 얼굴을 붉히면서 떠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