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인천지역 중학생들이 펼치는 축구 대제전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됐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대회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대회의 8강 및 4강 본선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인천 구단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미들스타리그 8강 및 4강 본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중계로 진행하며 학생들과의 실시간 소통도 가졌다.

올해로 출범 15회째를 맞이하는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만들기 위한 인천 구단의 주요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 내 중학교 80개교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 8강전은 10월 16일 화요일부터 18일 목요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경기는 삼산중과 제물포중의 맞대결이다. 현재 10득점 4실점으로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삼산중은 대회 첫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고, 제물포중은 득점 랭킹 3위에 오른 박수민(5경기 9득점)을 앞세워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두 번째 경기는 불로중과 계산중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불로중은 32강전서 성리중에 5-0, 16강전서 예일중에 8-0으로 대승을 거두며 막강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계산중은 예선부터 16강전까지 전승 기록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2004년 초대 대회 우승 이후 2번째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세 번째 경기는 논현중과 연성중의 한 판 승부로 펼쳐진다. 논현중은 2009년과 2011년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풀기 위해 힘차게 우승을 노래하고 있고, 2012년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연성중 역시도 예선부터 16강전까지 전승을 기록하는 등 결단코 물러설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네 번째 맞대결은 마전중과 인천중의 맞대결로 8강전 중 가장 주목을 끄는 빅 매치로 꼽힌다. 지난 2007년 대회 우승, 2013년 대회 준우승 등을 기록한 마전중은 3번째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와 맞서는 인천중은 미들스타리그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팀이다. 올해도 승승장구의 흐름을 이으며 미들스타리그 역사상 최초로 5년 연속 8강 이상 진출에 성공하는 등 역대 4번째 결승 진출 및 통산 2번째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8강전부터 결승까지 모두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정규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인천 구단의 K리그 1 홈경기에 앞서 오프닝 매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참가선수 및 담당교사는 해외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 받으며, 준우승 및 공동 3위 팀 그리고 MVP(최우수선수상), 감독상, 득점상 등에게는 험멜 스포츠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그밖에 자세한 경기 일정 및 결과는 인천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 구단은 미들스타리그에 참가하는 관내 중학생들의 활발한 토론과 대회와 관련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미들스타리그 전용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ufcmiddlestar)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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