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의 굴욕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의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심각한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레알은 위기를 깨닫고 새로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력한 후보로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가 있다. 본인 역시 레알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발언을 여러번 하면서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000억 원)을 책정했다.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레알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레알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이 아자르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베일+현금' 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또 다시 부상을 당한 베일에게 인내심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베일은 여전히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레알은 아자르 영입을 위해 베일의 첼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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