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조던 헨더슨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근 클롭 감독은 새롭게 도입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대해 혹평했다. 클롭은 "유럽 선수들은 대표팀에 차출돼 UEFA 네이션스리그를 치뤄야 한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무의미한 대회. 선수들만 힘들어질 뿐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모든 생각이 다 똑같을 수는 없다. 헨더슨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를 통해 "나는 클롭 감독의 모든 것을 따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며 클롭 감독의 혹평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유에 대해 헨더슨은 "네이션스리그는 아주 중요한 대회다. 이곳에서 우린 스페인과 같은 강팀을 만날 수 있으며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월드컵 4강에 진출한 팀이다. 그리고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을 만나면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다 이기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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