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동행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니테스 감독은 2016년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고, 팀을 강등 후 곧장 재승격으로 이끌었다. 구단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여러 차례 선수 영입과 관련된 문제로 팀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보장만 된다면 10년이라도 뉴캐슬에 머물겠다고 말한 바 있지만, 이번 시즌 부진으로 위기에 몰려있다.

현재 뉴캐슬은 2무 6패 승점 2로 여전히 첫 승을 거두고 있지 못했으며, 순위는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최악의 시즌 출발에 벌써부터 경질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영국 현지 매체는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이 될 것이라는 예상 역시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니테스 감독이 경질의 두려움 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이 마이크 애쉴리 구단주가 시즌 종료 전 자신을 경질하게 될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라면서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의 잔류를 이끌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남은 계약 기간인 8개월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베니테스 감독이 뉴캐슬을 이끌고 싶어하는 것은 이번 시즌까지다. ‘미러’는 “베니테스 감독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 그리고 애쉴리 구단주가 팬들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어떠한 행동이라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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