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일본이 파나마에 완승을 거두며 10월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35분 일본 니가타의 덴카 빅스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북중미 다크호스 파나마를 상대로 3-0 승리를 따냈다. 

일본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미나미노와 아사카를 투톱으로 내세웠고, 하라구치, 아오야마, 미사오, 이토가 2선을 지켰다. 사사키, 마키노, 토미야수, 무로야가 수비라인에 섰고, 곤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파나마는 아로요, 로드리게스, 바르세나스, 고도이, 무리요, 팔라시오스, 에스코바르, 세구나, 다비스, 칼데론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일본이 전반 초반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사오가 헤더 슈팅을 시도하며 파나마의 골문을 두드렸다. 일본은 전반 25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의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일본이 선제골을 넣으며 흐름을 잡았다. 전반 42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미나미노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땅볼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골키퍼 손을 스쳐 파나마 골문을 갈랐다.

후반에도 일본의 공세는 이어졌다. 초반부터 파나마를 강하게 밀어붙이던 일본은 후반 21분 이토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일본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40분 하라구치의 패스를 받은 카와마타가 공을 잡았다. 이때 수비수 태클과 함께 공을 건드리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일본은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우루과이와의 A매치를 준비한다. 일본에 패한 파나마는 오는 16일 천안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 결과]

일본 (3) : 미나미노(전42), 이토(후21), 카와마타(후40)

파나마 (0) : -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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