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역대급’ 애국가 제창이었다. 6만 5천 대관중이 함께 카드섹션으로 태극기를 만들었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애국가 제창이 이루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EB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FIFA 랭킹 5위)와 격돌한다.

‘역대급’ 분위기이다. 우루과이전은 예매 시작과 함께 예매 서버가 다운되며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티켓 판매 시작 2시간 50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유효좌석 64,174석이 모두 매진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붉은악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매진을 맞아 6만 5천 대관중이 함께하는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본부석 기준 좌측 골대 뒤 N석은 태극기가 완성됐고, 중앙 E석은 ‘꿈은 이어진다’ 라는 문구가 적혔다. 우측 S석 골대 뒤는 ‘K리그 로고’가 자리했다.

경기 전 관중들은 카드섹션 종이를 힘차게 머리 위로 들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후 국가 연주가 실시됐고, 애국가가 흘러나올 때 N석에 자리한 붉은악마는 카드섹션 종이를 머리 위로 들고 자연스럽게 태극기가 완성되도록 연출했다.

‘역대급’ 카드섹션과 함께 애국가 제창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그라운드로 흩어졌다. 오후 8시 킥오프 휘슬이 울린 현재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전반전이 진행 중이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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