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곧 징계가 끝나는 사미르 나스리(31)가 에버턴의 깜짝 영입 대상에 올랐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에버턴이 과거 아스널과 맨시티에서 뛰던 나스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나스리는 한 달 뒤 약물 징계에서 벗어난다”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번의 우승을 경험한 나스리는 다음 달이 되면 약물 징계가 끝이 난다. 이 소식을 듣고 리그 12위 에버턴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나스리 영입을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리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데뷔한 후 2008년부터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볐다. 창의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EPL에서만 36골을 기록한 나스리는 프랑스 대표팀으로도 오래 활약했다.

하지만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져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어 징계는 18개월로 연장되면서 나스리의 축구 인생은 끝을 보는 듯했다. 그러나 에버턴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나스리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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