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보강에 착수할 계획이다. 8인의 영입 리스트를 작성했지만 한때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돌았던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은 확인할 수 없었다.

독일 ‘빌트’는 10일(한국시간) 단독기사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마르코 네페 수석 스카우터와 함께 영입 명단을 작성했다. 특히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벤의 대체자를 구하기 위해 올 여름 대규모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다”면서 “빌트가 8인의 영입 후보 명단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빌트’의 조사에 따르면 뮌헨은 오른쪽 공격수 4명, 왼쪽 공격수 3명, 중앙 미드필더 1명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특히 로벤과 리베리의 노쇠화가 뚜렷해진 시점에서 측면 공격수에 대한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릴의 니콜라 페페, 마르세유의 플로리안 토벵, 맨유의 앙토니 마르시알, 레버쿠젠의 레온 베일리, 리옹의 나빌 페키르, 도르트문트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프랑크푸르트의 안테 레비치, 아약스의 프렌키 데 용이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는 8명의 선수이다”고 보도했다.

한때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돌았던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달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와 영국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독일 매체들은 비중있게 해당 소식을 다루지 않았고, ‘빌트’가 독점 보도한 뮌헨의 영입리스트에도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어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은 소문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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