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콜롬비아가 미국을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알렸다.

콜롬비아는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팔카오, 바카, 하메스, 콰드라도, 바리오스, 유리베, 마차도, 무리요, 산체스, 아리야스, 오스피나가 출전했다. 미국은 우드, 웨아, 그린, 사예프, 브래들리, 아코스타, 예들린, 미아즈가, 브룩스, 로빈슨, 스테판이 선발로 나섰다.

콜롬비아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하메스가 아리아스의 패스를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로 미국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5분 만에 아코스타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3분 만에 우드가 웨아의 도움으로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기세를 바짝 끌어 올렸다.

콜롬비아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바카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잠깐 잠잠해졌던 경기가 다시 불이 붙었다. 이번에도 콜롬비아가 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팔카오가 킨테로의 패스를 받아 경기를 역전 시켰다. 다급해진 미국은 공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후반 34분 미겔 보르하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는 콜롬비아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미국(2): 아코스타(후반 5분), 우드(후반 8분)

콜롬비아(4): 하메스 로드리게스(전반 36분), 바카(후반 11분), 팔카오(후반 29분), 보르하(후반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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