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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INT] ‘4년 만에 재대결’ 손흥민, 1분도 허투루 쓸 수 없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26, 토트넘)이 12일 저녁 상암벌에서 우루과이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에겐 올해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A매치 기간으로, 이 기회가 누구보다 절실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2018 KEB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팀인 우루과이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벤투호에 최적의 시험 상대라 할 수 있다.

손흥민에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10월 A매치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발을 맞추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2018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11월 A매치 기간에는 손흥민을 소집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고, 대한축구협회도 이를 받아들였다.

벤투 감독도 “손흥민은 모두가 알다시피 공격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봤을 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손흥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우루과이전은 벤투호의 철학과 그 안에서 손흥민의 역할 등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좋은 테스트 무대다.

손흥민은 4년 전 이미 한 차례 우루과이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고양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등 스타플레이어와 맞붙은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팀 내에서 막내급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4년 전 손흥민과 맞붙은 기억이 있는 고딘도 “손흥민은 현재 한국 대표팀 내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라면서 “토트넘과 유럽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손흥민을 잘 마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고딘을 비롯해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견뎌내야 한다.

손흥민은 최근 이타적인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코스타리카전에서는 남태희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 체제에서 아직 골 맛을 보진 못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통틀어도 득점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지난 8월 키르기스스탄전 득점 이후 골이 터지지 않은 것이다.

물론 급할 것은 없다. 손흥민의 팀 내 영향력은 ‘득점’만으로 평가받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팀에 오면 항상 행복하다”고 미소 짓던 손흥민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4년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10월 A매치가 누구보다 소중한 손흥민으로선 1분 1초도 허투루 쓸 수가 없다. 

사진= 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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