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일축했다.
지난 시즌 종료와 함께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도프스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레알은 엄청난 이적료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에 대한 바이에른의 입장은 단호하다. ‘판매불가’다. 당시 울리 회네스 회장은 “레반도프스키를 팔 생각은 없다.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말해온 입장과 동일하다”며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은 불가하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월드컵이 끝난 뒤 레반도프스키가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의 이적설은 재점화 됐다.
허나 바이에른은 마찬가지로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고,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잔류하게 됐다.
그리고 이에 대해 레반도프스키가 직접 입을 열었다. 페반도프스키는 12일(한국시간) ‘Sportowe Fakty’와 인터뷰서 “여러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고 대화를 나눴다. 이적 제의가 없었더라도 바이에른이 내가 떠나는 것을 거절할 것으로 알았다”이라며 “바이에른과 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먼저 해결해야 했다. 지금 이곳에 있어 괜찮고 난 실망스럽다고 말할 수 없다. 난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곳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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