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프랑스 리그앙의 강자 AS모나코가 시즌 초반부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이에 모나코는 레우나르두 자르딤 감독과 결별하고, 차기 감독으로 티에리 앙리를 점찍었다.

지난 시즌 리그앙 준우승팀 모나코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부터 무승의 늪에 빠지며 현재 1승 3무 5패 승점 6점으로 리그 18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9위 낭트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간신히 18위를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에 모나코가 칼을 빼들었다. 자르딤 감독을 결별하며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모나코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르딤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프랑스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모나코가 차기 감독을 찾고 있고, 앙리와 접촉했다. 모나코는 앙리의 대리인과 만났고, 차기 감독직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축구의 전설 앙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하며 벨기에의 사상 첫 3위 기록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로멜루 루카쿠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도자로서 리더십과 재능을 두루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결국 모나코가 앙리 감독의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자르딤 감독이 결질된 후 앙리가 모나코의 차기 감독으로 더 근접했다. 앙리는 모나코에서 가장 선호하는 감독이고, 앙리 역시 모나코의 감독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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