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맨유가 홈에서 거둔 뉴캐슬전 역전승에 대해 바다건너 AS모나코가 기뻐했다. 마르시알의 득점 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3-2 역전 드라마를 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전반 초반 2골을 내리 헌납하면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후안 마타의 프리킥 골을 시작으로 앙토니 마르시알, 알렉시스 산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기어코 역전승을 따냈다.

맨유 입장에서는 간절했던 만큼 기쁜 승리였다. 하지만 또 기뻐하는 팀이 있다. 바로 프랑스 리그앙의 모나코. 모나코는 마르시알의 동점골로 인해 870만 파운드(약 131억 원)라는 거금을 손에 거머쥐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여름 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계약 조항에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다. 그중 마르시알이 EPL에서 25골을 넣으면 맨유로부터 131억 원을 추가로 받는다는 조항이 있었다.

마르시알이 뉴캐슬전 기록한 동점골은 EPL에서의 25번째 득점이었고, 모나코는 가만히 앉아서 131억 원을 받는 경사를 맞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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