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로베트로 만치니 감독이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스타디오 루이즈 페라리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베르나르데스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크라이나의 말리노브스키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탈리아는 경기 후 자체적으로 분석에 나섰고, 무승부라는 결과에 후한 평가를 매기지 못했다. 특히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과에 회의적이다. 우린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탈리아는 이번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90분간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은 공격 찬스를 얻었음에도 한 골 밖에 넣지 못했고,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우린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혔다.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더 예리해져야 하고,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린 더 많은 골을 넣을 줄 알아야 한다"며 대표팀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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