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오른팔이라 불리는 루이 파리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애스턴 빌라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정작 본인은 관심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했다. 승격을 노리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빌라는 15위에 머물며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빌라는 극약 처방으로 브루스 감독의 경질을 선택했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최우선 타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티에리 앙리 현 벨기에 대표팀 코치였다. 빌라는 앙리에게 감독직을 맡기고 선수로 잠시 활약한 존 테리를 코치로 앉히는 계획을 짰지만 앙리와 협상이 틀어지면서 새로운 후보를 찾게 됐다.

유력한 후보로 무리뉴 감독을 보좌했던 파리아 코치가 떠올랐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빌라가 파리아 코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시없던 일이 됐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난여름 무리뉴 감독을 떠난 파리아가 당장 감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빌라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 “파리아가 빌라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 파리아는 빌라의 접촉을 거절하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기를 원한다”며 후속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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