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27,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의 라커룸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와 ‘스카이스포츠’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 자리에서 맨시티 선수들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더 브라위너가 꼽은 최고의 선수는 다비드 실바였다. 더 브라위너는 “실바는 최고의 선수이다. 13~14년 동안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면서 “지난해 실바는 자신의 아들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지만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들에 대한 ‘디스전’을 펼쳤다. 더 브라위너는 “벤자민 멘디는 미쳐있다. 특히 그는 SNS에 미쳐있다”면서 “실생활에서 그는 다소 냉정하지만 SNS상에서 그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가 꼽은 ‘워스트 드레서’는 베르나르도 실바였다. 더 브라위너는 “실바는 정말 끔찍하다. 그는 24살이지만 마치 40살처럼 옷을 입는다”면서 “그는 항상 더러운 하얀색 신발을 신는다”고 말했다.

또한 더 브라위너가 선정한 맨시티의 ‘베스트 댄서’는 라힘 스털링과 존 스톤스였다. 이들에 대해 더 브라위너는 “스털링은 자메이카 리듬에 맞춰 춤을 잘 춘다. 스톤스도 마찬가지이다”면서 “하지만 진첸코는 노래를 정말 못부른다. 아마 그가 노래하는 것을 아무도 듣고 싶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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